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中,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英당국 '뱅크런' 대비

기사입력 : 2014년09월16일 20:26

최종수정 : 2014년09월17일 07:55

백악관 "강한 英연방·동맹국 원해"

[뉴스핌=노종빈 기자] 스코틀랜드의 역사적인 분리 독립 찬반주민투표가 오는 18일,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사회가 구체적인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지 금융권의 뱅크런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 높은 관심도…청년층 표심 변수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따라서 투표 결과는 다음날인 오는 19일 오전 7시(한국시간 19일 오후 3시)경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체 유권자의 25%가 거주하는 에딘버러, 글래스고, 애버딘 등 3개 선거구 표심의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번 투표에는 16세 이상이면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美·中 반대입장 내비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반대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에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코틀랜드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영국이 강하고 견고한 연방국가이자 실질적인 동맹국으로 유지되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

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도 반대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지역의 분리독립 요구가 거센 상황이어서 스코틀랜드 독립시 정치적 여파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는 영국 내부의 문제인 동시에 전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문제에도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 "분리독립시 파운드 포기해야"…뱅크런 가능성도

영국 일간 가디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 주민들의 63%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파운드화를 쓰지 말아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같은 여론은 결국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압박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2주동안 스코틀랜드 지역 투자자들의 금 매입은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평균에 비해 43% 급증해 분리독립으로 인한 통화가치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국 금융당국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결정시 대규모 뱅크런(자금인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비밀리에 수백만파운드의 지폐를 스코틀랜드 현지로 긴급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