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금융시스템 붕괴 온다’ 10가지 적신호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04:03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06:36

금리 충격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중국 성장 둔화 등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 차례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식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자산 시장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펀더멘털 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출처:블룸버그통신]

22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중국의 경기 둔화를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주요인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중국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25% 이상 차지하는 만큼 경기 둔화는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한편 자산 밸류에이션 부담을 증폭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감소한 한편 전력 생산이 전년 대비 2.2% 줄어드는 등 경기가 후퇴하는 조짐이 뚜렷하다.

이어 철광석 가격의 하락이 적신호로 지목됐다. 중국 철강 산업이 극명한 하강 기류를 보이고 있고, 이는 중국 뿐 아니라 호주를 포함한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철광석 가격은 연초 통당 150달러 내외에서 최근 8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유가 하락 역시 부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유가는 글로벌 경제 성장의 가장 직접적인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우려된다는 얘기다.

특히 브렌트유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뚫고 내려간 것은 앞으로 경기 하강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텔레그래프는 주장했다.

이밖에 22개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고, 이는 전반적인 원자재 수요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로 풀이된다. 원자재 수요 감소는 곧 인프라를 중심으로 향후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텔레그래프는 금리 충격이 발생할 리스크도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 영란은행(BOE)이 긴축을 저울질하고 있고, 실제 금리를 인상할 때 충격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주식시장의 기술적 수급과 밸류에이션도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소형주의 매도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헤지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

미국을 포함한 증시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됐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고, 주가가 영원히 오를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로 보더라도 금융시스템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