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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상흑자, 전망 경로 따라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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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하락, 경상수지에 긍정적‥엔저 여파는 판단 어려워"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은 경상수지가 올해 흑자 전망치인 84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환율 등의 여파는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진단하면서도 최근 국제 원유 가격 하락이 경상수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29일 한은 본관에서 정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2014년 8월 국제수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 84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8월 경상수지는 7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나 전월보다 5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1000만달러에서 7억3000만달러로 확대됐으나,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가 전월의 14억9000만달러에서 10억5000만달러로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정 부장은 엔저현상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은 피했다. 지난 9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총재가 이례적으로 엔/원 환율에 대한 우려를 내비칠 만큼 현재 시장 안팎으로 엔저현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그는 "환율 영향이 미칠 수 있겠으나 어느 정도인지는 말하기는 어렵고 총재 발언 정도의 영향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최근 국제 원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그런 부분은 경상수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9월 20일까지 관세청 발표 수출증가율이 9.5%에 달하고, 두 자릿수 증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을 빌어 수출 경기 호조로 해석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실적이 좋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발표된 8월 중 수출(통관기준)은 46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기계류·정밀기기,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가전제품,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은 영업일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정 부장은 "작년에도 그랬고 전반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 실적이 좋았고 9월에 대해 보다 자세한 수치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9월이 계절적으로 수출이 많은 달은 아니 긴한데 수출 실적이 이월되기도 하는 부분이라 한 달의 증가율을 가지고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입부분이 통관기준과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서는 측정단위가 달라 생기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가공무역 부분에서 제3국에서 수입된 부분이 영향을 미치는 점도 통관기준과 차이가 생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8월 중 통관기준 수입은 428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이 각각 16.5% 및 6.0% 증가했지만, 자본재 수입은 8.5% 감소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FOB(한은 통계) 기준으로는 2.1% 감소한 415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는 "통관기준은 CIF기준이라 해서 보험료와 운송료가 포함된 개념이며 국제수지의 경우 본선인도가격이라고 하는 FOB 기준으로 보험료와 운송료가 제외된 기준으로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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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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