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나키워드] 중국 꿈의 프론티어- 증시 (3-2)

기사입력 : 2014년09월30일 18:06

최종수정 : 2014년10월02일 0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심리 급호전, 주가 3500포인트 전망도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장기 침체끝에 기지개를 켠 중국 A중시가 근래 보기 드믄 장기 상승 랠리를  기록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경절 휴장(10월 1일~10월 7일)전 마지막장인 30일에도 0.26%오른 2363.8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향후 A증시 앞날에 낙관적인 전망을 더해줬다.  상하이종합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9월 한달 6.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전체적으로는 15.4% 올랐다.  3분기 지수 상승폭은  2009년 4분기 이래  약 5년만의 최대치다.  3분기 성적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주요 증시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 2013년 경제 성장호조에도 최악의 주가 성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이와 정 반대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 증시가 계속 바닥을 헤매는 사이 미국 유럽주식은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안정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A주,  글로벌 증시 ‘금메달’

바닥권을 헤매던  중국 증시가 3분기 들어 각종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A증시가 불마켓으로 본격 진입했다며 한껏 낙관적인 분위기에 들떠있는 표정이다. 기관들도 대부분 장기 국경절 휴장 이후 중국 증시가 재차 강한 상승 랠리를 나타낼 것이라고 점쳤다.     
  
중국 A증시는 2014년 상반기만해도 무기력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예전 호황장때 처럼 신주발행으로 주식 벼락부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A증시에서는 아주 오랫만의 일이다. 주인공은  푸스터 린젠화 회장으로 단번에 몸값 113억9000만위안 갑부가 됐다.
 
지난 2010년 미국과 유럽 증시가 경제 회복세로 호조를 보였을 무렵 중국증시는 지지선없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A주 주가는  2013년 12월에는 거의 바닥권에 도달했다.   2014년 상반기들어서는 상황이 사뭇 달라졌다.  여전히 침체가 이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오르고 적게 내리는 장세로 추세가 변한 것이다. 
 
베이징 과기대학 산업발전연구소 허웨이다(何維达) 소장은  "중국 A주는 그동안 하락장이 길고 하락폭도 컸으나 지금은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시장을 진단했다.   아유다 소장은 A증시는  2013년말 바닥을 지났으며 이미 상승랠리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을 내놨다. 

중국 A증시 앞날에 대해 중국 매체들과  각 전문 기관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A주 펀더멘탈을 좋게 보는 주요 요인들은 양호한 기업실적과 금리하향추이, 투자자들의 리스크테이킹 심리, 후강퉁과 자본시장개방 등 각종 제도개선 개혁 정책 등이다.   

성장속도가 한템포 느려진것도 증시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홍위안증권 제쉐청 리서치 센터 부소장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기자에게  "성장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증시 강세장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29일 " 투자 매릿이 없어진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행해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경제 성장속도가 둔화됐다고 해도 7%이상의 견조한 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며 때문에 주식시장이 경기 후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은 10월 27일 시행 예정인 후강퉁이  A증시에 한바탕 투자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분위기다.  이와관련해 중국증시의 한 전문가는 시장 호전을 점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길 악재는 없다고  말했다.    

서방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홍콩시위도 중국 본토 A주 주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몇칠 시위가 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종합지수는 9월말까지 꾸준한 오름새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 3500~3800포인트 전망도 
 
중등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16일 현재 A주 투자 총 유효계좌와 거래 참여 계좌 총수는 각각  1억 3681만개, 1659만1300개에 달했다.  6월말에 비해 각각 178만개, 768만개 증가한 것이다. 덩달아 휴면계좌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과 투자 전문기관들은 중국 A증시에는 개혁이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는 분위기다.  개혁의 지속은 증시 호전의 중요한 동력이고 이가운데 특히 국유기업 개혁은 국유 우량 블루칩 주가에 결정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개혁과정에서의 벤처 관련 종목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예정이고 정부구조 간소화 및 시장화 규제완화도 모두 주가를 견인할 호재들로 여겨지고 있다. 

관영 매체들까지도 나서서 중국 증시 앞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관영 신화망은  10월 이후 중국 A증시가 10월 열릴 예정인 공산당 18기 4중전회와 후강퉁 시행이라는 두가지 굵직한 호재로 인해 상승 전망이 밝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 조사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70%이상이 주식을 보유한 채 7일간의 장기 국경절을 보내겠다고 밝혀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웨이다 소장은 “시장의 일부 인사는 A주가 3500포인트~38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 10월 하순 후강퉁이 예정대로 본격  시행되면  2015년 A증시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게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하이 종합이  대략 3500포인트까지 오를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하이충양투자공사는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가 올해 이후 30%~50%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노무라 중국주식 연구팀 관계자는 "후강퉁 시행은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큰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며  특히 상하이거래소의 경우 시가총액 규모가 큰 종목이 집중적으로 오르고,  홍콩 거래소의 거래량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중국 A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높다며 향후 2년간 장세를 밝게 점쳤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