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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대해부] 중화권 카지노업계 대부, 인허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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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6년간 168배급등 시총 28조원, 성장성 양호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24일 14시 4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상하이와 홍콩 증시 연동 거래제도인 후강퉁(沪港通) 시행이 임박하면서 유망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 A주에는 없는 카지노 상장사가 희소가치 있는 투자유망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호텔 상장사 중 하나인 ‘인허위러(銀河娛樂 갤럭시엔터테인먼트)’가 전문 투자기관 및 증권사들의 후강퉁 유망종목 리스트에 심심치 않게 오르내린다.

메릴린치 등 투자전문 기관은 중국 본토의 중산층 증가에 따른 카지노 수요 증대,  마카오 현지 인프라 건설 가속화 등 요인을 들어 인허위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허위러가 업계 성장성 둔화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카지노 이외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성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단속으로 인해 카지노 업계가 위축되고 있다며, 후강퉁 희소종목으로 카지노가 주목을 받고 있긴하지만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총 28조원, 중화권 최대 카지노 상장사

인허위러그룹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대표적인 홍콩 카지노 상장사다. 주로 마카오 지역에서 호텔과 카지노,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직원 수는 1만6000명에 이른다.

2002년 마카오 현지 정부로부터 영업 허가권을 획득해, 2004년 정식으로 카지노 사업에 진출한 인허위러그룹은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

홍콩 카지노 상장사들 중에서 시가총액 2071억 홍콩달러(약 28조원)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중화권 현지 카지노 업체로서는 최대 규모다.

1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의 홍콩 상장 법인인 '샌즈차이나'로, 시가총액은 3489억 홍콩달러(약 47조원)에 달한다.

인허위러그룹은 마카오에 스타월드(星級酒店 Star World Hotel)와 갤럭시마카오(澳門銀河 Galaxy Macau) 등 호화 카지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6년 개업한 스타월드 호텔은 미국의 유력 여행전문지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가 선정한 '서비스 품질 최우수 호텔'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트래블 위클리는 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 전문지로 2008년부터 여행 관련 부문별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허위러그룹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2011년 5월 '갤럭시마카오' 호텔을 개장하며 카지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갤럭시마카오를 아시아 최대 종합레저리조트 호텔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2012년 갤럭시마카오 호텔 2기 공사에 돌입, 3600개의 객실과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쇼핑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대형 쇼핑센터 안에는 200개에 달하는 고급 상점과 100여개의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연회장도 조성된다.

갤럭시마카오 2기 공사는 2015년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군계일학 카지노株, 경쟁사 따돌리고 사상최대 실적

크레딧스위스, 메릴린치 등 다수의 전문기관은 인허위러를 후강퉁 수혜주로 꼽으며, 향후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토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증가에 따른 중산층 급증으로 인해 마카오 카지노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마카오에 새로운 카지노 호텔이 들어서고 관련 인프라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마카오의 향후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서다.

수년간 고속성장을 지속한 마카오 카지노 업계가 최근들어 성장 둔화세를 보이는 속에서, 인허위러가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인허위러는 호텔 투숙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카지노 사업 외에 영화관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00개 좌석 규모의 10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인허위러의 UA씨네마는 2013년 1억 위안(약 169억원)이 넘는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0%나 증가했다.

UA씨네마는 카지노가 있는 호텔에만 입주해 있는 까닭에 해외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마카오 현지 주민의 호기심과 소비욕구를 자극해 그룹 매출 신장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UA씨네마의 한 관계자는 극장을 찾는 고객 중 50%는 마카오 현지 주민, 30%는 중국 본토 여행객, 나머지는 홍콩 및 기타 국가에서 온 여행객이라고 소개했다.

인허위러는 마카오 바로 옆에 위치한 헝친다오(橫琴島)에 3만 평방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대형 리조트 단지를 건설한다는 신사업 구상도 발표했다. 투자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6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2009년 8월 헝친다오를 경제개발구로 지정하면서, 이 곳에 마카오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할 대규모의 위락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 인허위러의 신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

◇주가 6년간 168배 급등,  과열 우려도

카지노 업계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인허위러는 올 상반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인허그룹 회장 뤼즈허(呂誌和)는 최근 공개된 2014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마카오에서 카지노 사업을 운영한지 10주년이 되는 2014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역대 상반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은 384억 홍콩달러(약 5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25%가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3년 상반기보다 29%가 급증한 60억 홍콩달러(약 8050억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들어 마카오 카지노 업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카지노 종목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마카오 카지노 상장사 주가는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08년 11월 주당 0.5홍콩달러였던 인허위러 주가는 올해 초 84.50홍콩달러까지 치솟으며 6년간 주가가 168배나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마카오 카지노 업계 성장이 눈에띄게 둔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단속에 엄중을 기하면서 7월들어 마카오 현지 정부도 카지노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마카오 현지 정부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마카오 체류 시간을 단축하고, 도박장에 은련카드단말기 추가 증설을 금지했다.

전문가들은 "후강퉁에서 카지노 종목이 희소가치 있는 주식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부패척결에 카지노 업계가 위축되고 있어 무조건 카지노 종목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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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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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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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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