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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대해부] 후강퉁 투자 유망주 VIP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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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원 유입, 대박 겨냥 수혜주 고르기 부심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조윤선 기자] 상하이와 홍콩 증시 주식 연동 거래제도인 후강퉁(滬港通) 시행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유망 종목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증시 안팎의 전문  투자은행, 증권사 등 대형 기관들은 잇따라 유망종목을 추천하며 시장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쑹칭후이(宋淸輝) 등 중국 유명 경제전문가는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의 후강퉁 테스트가 9월 30일 마무리되고, 10월 중순경 개통되면 1조 위안(약 169조원)에 육박하는 해외투자 자금이 후강퉁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에서 상하이 주식 투자) 투자대상 종목 568개, 강구퉁(港股通 상하이에서 홍콩 주식 투자) 투자대상 종목 266개 가운데 전문기관들은 대체로 희소가치 종목, 가격차가 있는 종목, 고배당 우량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으로는 대체로 마카오 카지노 종목과 홍콩에만 상장되어 있는 텐센트, 레노버 등 과학기술 종목이 투자 가치가 높은 주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샌즈차이나, 인허위러(銀河娛樂 갤럭시엔터테인먼트) 등 카지노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013년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순이익은 100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를 초과했으나, 주가수익률은 7.9배로 낮은 편이라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홍콩 과학기술 종목의 대표주자인 텐센트도 알짜배기 종목으로 손꼽힌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 홍콩달러(약 157조원)로 과학기술 종목 11개의 시가총액 합에서 79%를 차지한다. 주가수익률(PER)은 62.3배로 높은 편이다.

멍뉴유업, 캉스푸홀딩스, 안타스포츠 등 홍콩에만 상장되어 있는 소비주도 본토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희소가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중국 국내 증권사들은 바이주, 제약, 방위산업, 미디어 등을 희소가치 있는 종목으로 꼽으면서, 홍콩 및 해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연구원 덩젠(鄧建)은 "바이주 종목은 홍콩에는 없는 희귀한 종목"이라며 "현재 본토 바이주 상장사들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바이주 대표 종목으로 수익배당과 현금흐름 상황이 모두 양호하다"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후강퉁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에는 제약 관련 상장사가 적어, 본토 제약 종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 왕성(王勝)은 A주 제약 관련 종목가운데서도 특히 중의약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제안, 톈스리(天士力), 캉메이약업(康美藥業) 등 종목을 추천했다.

상하이와 홍콩 시장에서 가격차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크레딧스위스 등 전문기관은 하이뤄시멘트, 중국태평양보험, 중국평안, 중국선화, 중국철도건설, 농업은행, 중국중철 등 종목을 꼽았다.

신다(信達)증권은 상하이와 홍콩 시장 환경이 다른 까닭에 같은 종목이라도 주식 가치 차이가 난다며, 가장 눈에 띄게 주가 차이가 나는 분야는 출판미디어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A주 상장사 중 출판미디어 관련 종목은 44개로  주가수익률이 50~60배, 심지어 100배에 달하는 종목이 있는 반면, 홍콩 상장사 중 출판미디어 상장사는 45개로 상장사 수는 비슷하나 주가수익률은 10배 가량으로 A주 상장사보다 월등히 낮다는 설명이다.

둥야(東亞)은행 등 기관은 배당률이 높은 주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 이러한 종목에는 은행과 교통, 에너지 등 대형 우량주가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행(홍콩)의 한 연구원은 중국건축(中國建築)과 다친철로(大秦鐵路)의 배당률이 각각 5%, 9%로 높다며,  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했다.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 왕성은 고배당 우량주, 국유기업 개혁, 상하이 홍콩 증시간 가격차 등 요소를 고려해 다친철로 외에 닝후고속(寧滬高速), 중국선화(中國神華), 시노펙(中國石化), 산구둥리(陝鼓動力) 등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종목과 은행 종목을 후강퉁 유망주로 꼽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본토 가정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한 반면, 부동산 투자는 72%에 달하고 있다며, 그 동안에는 갖가지 규제로 투자가 제한적이었지만 후강퉁 실시를 계기로 본토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상장사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외자 금융 상장사,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컴퓨터, 모바일 설비 등 IT 상장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골드만삭스가 추천한 후강퉁 10대 유망주에는 HSBC, 텐센트, 우방보험(AIA), 허치슨왐포아, 레노버, 광다국제(光大國際),캉저약업(康哲藥業), 광저우자동차그룹, 화넝신에너지(華能新能源), 홍콩거래소가 포함됐다.

리요네 증권도 최근 본토투자자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본토투자자들이 과학기술, 미디어, 통신, 의료보건 등 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리요네증권은 중국은행(홍콩),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부동산 기업인 중국해외발전(中國海外發展), 레노버, 자동차 업체 화천중국(華晨中國), 샌즈차이나, 스마오부동산(世茂房地產), 청쿵홀딩스(長江實業), 공업설비 및 기계 제조 업체인 촹커스예(創科實業) 등 종목을 후강퉁 수혜주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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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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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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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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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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