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후강퉁 대해부] 中자본시장 추가 개방, 외자 A주 열기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 A증시 후강퉁 호재로 수익 전망 '맑음'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최헌규 강소영 기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출범 시점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들은 종전 QFII에 한정됐던 중국 A주 매매가 개인에게 확대 개방된다는 점에서 후강퉁 시행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증시를 개설한 후 B주 외에 A주 투자 매매를 외국인 개인에게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개설초기부터 외국인전용으로 만들어진 B주는 유통량 등의 한계로 별 인기를 끌지 못했고 A주와 H주로의 통합 과정을 밟게될 전망이다. 

중국 자본시장개방의 큰 획을 긋는 후강퉁은 후구퉁과 강구퉁으로 나뉜다. 후구퉁은 외국기관과 개인이 홍콩 증시 거래 시스템을 통해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강구퉁은 자격을 갖춘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의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 제도다. 후구퉁 종목은 560개, 강구퉁 종목은 266개이다.

◇ 제2 자본시장개방 이끌 후강퉁 투자열기 후끈

류진진(劉勁津)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 전략가는  △ 홍콩과 상하이 증시의 결합 효과 △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 △해외 시장 대비 높은 A주의 배당수익률 △ A주 자체의 투자 매력  △ A주와 글로벌 증시의 괴리 등을 외국 자본이 후강퉁에 관심을 두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해외투자자들의 중국 A주 투자는 그동안 QFII RQFII 위주로 이뤄져왔고 개인은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A주에 투자할 수 있었다. A주가 개인에게 직접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후강퉁 제도가 장기적으로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의 대통합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점에서 중국 A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증시 대통합의 장기 프로젝트로서 후강퉁 출범 후 상하이증시와 함께 중국 본토 양대 증시인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계하는 선강퉁(深港通,선전-홍콩 교차 투자)시스템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및 세계 증권 기관들 사이에 펼쳐지고 있는 후강퉁 설명회에서도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강퉁의 시행 시기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시했다.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가 합쳐지면 시가총액에 있어 미국에 이어 제2대 증권시장이 탄생, 중국은 ‘증시 G2국가’로 부상한다. 거래규모로도 세계 3대 증시가 된다. 매머드 증시가 탄생함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A증시는 한국 대만 등의 경험에 비춰볼 때 2015년 MSCI국제 주가기준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후강퉁은 중국 증시의 글로벌화에 촉진제와 같은 요소다. 

후강퉁 시행과 관련, 해외투자자들이 A증시에 비상한 관심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A증시가 세계 어떤 나라 증시보다 높은 수준의 주식 배당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이다. A주 실적과 글로벌 주요 시장간의 상관성이 비교적 낮은 것도 포트폴리오상에 있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류진진 골드만삭스 중국 전략분석가는 “현재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미국과 동남아 증시로부터 중국 A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중국 A주가 순익 증가 및 주가 상승의 여력이 훨씬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 단기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중국 증시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후선(상하이증시 선전증시) 300의 PER가 8배 그치는 등 A주는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저평가 돼있는 시장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후강퉁은 앞으로 외국인들의 A증시를 향한 투자열정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누구도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이달초 중국 증감회(증권관리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후강퉁의 성공적인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연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국이 선강퉁 시행에 대해서도 상당한 검토가 진행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런 발언은 특히 후강퉁과 선강퉁 같은 부분적  증시통합정책을 통해 결국  본토와 홍콩 자본시장을 통합한다는 구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강퉁은 후강퉁 시행 6개월 이후에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 거래소의 리샤오쟈 총재는 최근 투자자들에 대한 설명회에서 2015년 1분기에 선강퉁이 출범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대답한 바 있다. 차이젠궈(蔡建國) 스탠다스차타드은행의 아시아시장 애널리스트도 내년 6월 이전에 선강퉁이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했다

◇A주투자 호재,  시행 초기엔 시행착오도…

일각에서는 후강퉁이 당장 A증시에 엄청난 이변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강퉁을 계기로 중국 A증시에 보이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실제 투자로 연결 될지 장담하기가 이르다는 주장인 것이다. 

이와 관련, UBS증권 관계자는 단기적 영향을 너무 좋게 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A주투자에 큰 흥미를 갖고 있다고 해도 기술적인 제약 등 때문에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초기에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후강퉁 거래 규정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있어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이유땜에 시행초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제도 운영 상황을 지켜보자며 관망할 가능성도 크다. 

예를들어 결제 주기면에서 A증시 거래는 T+1 시스템이지만 홍콩증시는 거래 T+0, 결제는 T+2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와 홍콩 시장의 시차와 투자범위의 차이, 세수 문제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나 역내외 위안화 환율 문제 등도 투자 장벽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후강퉁 출범과 관련된 준비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대다수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일부 시행세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 중 세수문제는 외국 자본이 가장 주목하는 사항이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최근 홍콩과 중국 증권감독이 후강퉁 출범 초기 자본이득세와 배당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후강퉁을 통해 외국 투자자본이 A주 투자시 주식매도, 해당 상장사의 배당 혹은 신주발행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면세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세제혜택은 후강퉁 출범 후 6개월 이내로 제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후강퉁 시행이 한달도 채 안남았지만 중국 본토 개인투자자의 '강구퉁'에 대한 반응은 다소 냉랭하다.

강구퉁으로 홍콩을 통한 중국 본토 개인투자자의 해외 증시 투자가 허용되지만, 50만 위안 이상의 보증금 조항이 제약이 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전통적으로 주식 투자보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한다는 점도 강구퉁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의 한도 이용률은 매우 낮다. 허가를 받은 843억 달러 가운데 사용된 한도은 100여 억 달러에 불과하다.


◇ 후구퉁으로 A주에 투자하려면?

후강퉁의 구체적인 투자 방법 역시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강구퉁'은 기관투자자와 50만 위안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로 제한하고 있지만, 상하이 증시에 투자하는 후구퉁은 투자자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없다.

투자자는 원칙적으로는 홍콩 증권사를 통해 간편하게 A주에 투자할 수 있다. 대다수 홍콩증권사는  전세계 증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증시에 투자하기 위해선 별도의 서류작성이 필요하지만, 대만·싱가포르·영국 및 중국 B주 투자 시에는 계좌 개설 후 고객 인증만으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후구퉁을 통한 A주 투자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고객 인증 후 거래 신청을 하더라도 홍콩 증권사가 100% 거래 승인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일부 홍콩 증권사는 이미 자사 홈페이지에 '후구퉁 거래' 계좌 사전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투자자도 해외 거래가 가능한 국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후 HTS 접속하면 중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단, 후구퉁은 홍콩거래소 계좌보유자에 한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한 만큼 홍콩 증시와 연동된 국내 증권사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HTS를 통해 후구퉁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사진
"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