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간증시전망] 전망치 이탈한 코스피, "1920선 열어둬야"

기사입력 : 2014년10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0월12일 23:46

지지선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대응 필요

[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주(13~17일) 증시는 반전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194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주 중 국제통화기금(IMF) 가 세계경제 성장률을 낮추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지역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밀렸고, 주 후반에 낙폭을 키우면서 주간 기준으로 1.8% 내렸다.

글로벌 증시 우려에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10월 코스피 하단 전망치는 단 한 주만에 깨져버린 상황. 시장 컨센서스보다 한참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아이엠투자증권의 전망치만 하단이 아직 유효한 실정이며,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전망치를 수정해 제출하는 책임있는 기관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 또한 녹록치않은 한 주가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월 증권사들의 코스피 전망치. 아이엠투자증권이 제시한 1920선을 제외하고 코스피 지수는 다른 증권사 전망치의 최저치를 하회했다. >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한 주간 1920~200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반전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에 공포심리는 이미 반영됐지만 상승모멘텀도 약한 상황"이라며 "한 주간 증시는 1920~1970포인트 사이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포 지표와 그에 따른 환율, 코스피 밸류에이션 위치 등을 종합할 때 한국 주식시장은 단기 과매도 영역 진입했다"면서도 "이러한 위험지표의 상승원인이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외에도 글로벌 경기 부진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짧은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11월까지는 기간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는 중국 9월 무역수지, 수출 및 수입증가율(13일), 유럽 8월 산업생산, ZEW 10월 경제기대지수(14일), 한국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여부 (15일), 미 연준 베이지북 공개, 유럽 8월 무역수지, 미국 9월 설비투자(16일), 유럽 3분기 GDP, 미국 연준 의장 재닛 옐렌 연설(17일) 등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유럽연합의 130개 시중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앞두고 시행된 설문에서 보듯이 재무건전성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시중은행만으로는 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에 시행될 LTRO 역시 은행들의 대출태도가 변하지 않는한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여겨져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을 통해 디플레이션 탈피신호를 각인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연내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방어적으로 국내 증시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가 산재해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식시장 지지력 확인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