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질적 문제로 고객 잃고 싶지 않아"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 회장. [사진 : XINHUA/뉴시스] |
곤 회장은 25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견될 때마다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현재 경향"이라며 "모두가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질적인 문제로 인한 고객 손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세계 2위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다의 에어백 결함 사태로 일본 자동차들이 줄줄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에서 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에어백이 터지면서 날아온 금속 파편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안감이 더 확산되고 있다.
최근 2년내 10개 자동차기업들이 실시한 리콜 대수는 780만대에 이른다. 미국 도료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닛산은 현재까지 1년 반 동안 총 69만4624대를 리콜 처리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