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 IT·모바일(IM)사업부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7000억원)에 비해 5조원이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4조5800억원으로 집계돼 약 12조원 줄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성장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모델 가격이 인하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했으며 매출 하락에 따라 비용구조도 약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블릿은 갤럭시 탭4 시리즈와 갤럭시 탭S의 글로벌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물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