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FTZ후보 푸젠성 테마주 급부상

기사입력 : 2014년11월04일 14:18

최종수정 : 2014년11월04일 18: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 속도 연해도시중 최상위 대열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대만과 가장 가까운 남동부의 푸젠(福建)성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톈진(天津), 광둥(廣東)성과 함께 상하이 다음의 차기 자유무역지대(FTZ) 물망에 오른 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방문 등 최근 중국 고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푸젠성에 쏠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3일 중국 증시에서 푸젠성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 당일 주가 상승폭이 10%에 달했다.

출처: 증권시보(證券時報).
11월 1일 시진핑 주석은 푸젠성 동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섬 핑탄다오(平潭島)를 방문했다. 핑탄다오는 2009년 중국과 대만의 첫 번째 경제통합 실험구로 지정, 양안 협력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핑탄다오에는 261개에 달하는 대만기업이 진출해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일부 대만 기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핑탄다오 종합실험구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더욱더 많은 대만 기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제6차 회의에서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시험 경험을 조속히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며 "시 주석의 핑탄다오 방문으로 푸젠성이 차기 자유무역지대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젠성자유무역지대는 샤먼(廈門)과 핑탄, 푸저우(福州), 취안저우(泉州) 등 지역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돼 현재까지 신청된 자유무역지대 방안 가운데, 그 범위가 가장 큰 만큼 수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푸젠성 관련 정책 수혜가 예상되면서, 3일 중국 본토 A증시에선 푸젠성 테마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 전문사이트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3일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테마주 주가가 3.52% 급등했다. 그 중에서 대외무역 업체인 샤먼궈마오(廈門國貿 600755.SH)와 농업 관련 업체인 핑탄파잔(平潭發展 000592.SZ)이 상한가를 기록, 당일 주가가 각각 10%, 9.98%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샤먼강우(廈門港務), 푸젠고속(福建高速), 장저우파잔(漳州發展) 주가도 각각 6.34%, 5.4%, 4.11% 치솟으며 상승 마감했다.

푸젠시멘트(福建水泥 600802.SH), 샤먼공항(廈門空港 600897.SH) 등 종목도 주가가 1% 넘게 올랐다.

둥싱(東興)증권 등 중국 증권사들은 2013년 18기 3중전회에서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확대하기로 했고 푸젠성도 자유무역지대 신청 방안을 제출,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상장사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본토와 대만간의 경제무역 교류가 날로 활발해지면서,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푸젠성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간 푸젠성의 경제 성장속도가 중국 연해 도시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푸젠성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5%로 광둥, 저장 등 기타 성(省)보다 월등히 높았다. 3분기 광둥성의 GDP성장률은 7.6%, 저장성은 7.4% 였다.

전문가들은 양안(兩岸)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건설 등을 통한 대만성과의 경제무역 확대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축에서 푸젠성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푸젠성에서는 대규모의 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교통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고, 국유기업이 대거 푸젠성이 진출하면서 의류와 신발 등 제조업 중심이었던 산업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푸젠성이 연간 10%의 경제성장률을 유지, 2020년에는 대만의 GDP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푸젠성의 GDP 규모는 2조1700억 위안(약 382조원), 대만의 3분의 2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대만의 GDP 규모는 3조2000억 위안(약 564조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