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상하이자유무역구 3차산업 비즈니스 천국

기사입력 : 2014년08월05일 17:59

최종수정 : 2014년08월05일 17:59

출범 1년 일평균 3~4개 문화관련 기업 입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오는 9월 29일로 출범 1주년을 앞둔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에 지난 1년간 문화기업의 입주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현재까지 상하이FTZ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에 입주한 문화기업이 1500개가 넘는다며, 이는 일평균 3~4개 문화기업이 상하이FTZ에 발을 들여놓은 셈이라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문화기업은 예술공연 매니지먼트, 오락, 예술품거래, 문화출판 등 각 문화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올해 상하이 FTZ의 예술품 수출입 규모는 80억 위안(약 1조3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하이FTZ에 입주한 국내외 유명 문화기업에는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s), 마이크로소프트와  IPTV 업체인 바이스퉁(百視通)의 합자회사인 바이자허(百家合), 영화제작사 화이브라더스, 미디어기업 동방명주(東方明珠) 그룹, 중국도서수출입공사 등 기업이 있다.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 총경리 런이뱌오(任義彪)는 "현재 기지내 오피스 대부분이 임대된 상태"라며 "FTZ내 문화산업 발전에 따라 기지 면적과 기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한 해 상하이FTZ의 와이가오차오(外高橋)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에 신규 입주한 기업들의 등록자본은 15억 위안(약 2500억원), 누계 등록자본은 31억7000만 위안(약 5300억원)에 달했다.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 임대율은 91%, 무역액은 75억 위안(약 1조25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문화산업 등 상하이FTZ의 3차 산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하이의 경제 구조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 상하이의 3차 산업 성장률은 7.8%로 1·2차 산업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3차산업 부가가치는 상하이시 전체 생산총액의 62.7%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상하이의 재정수입 증가율은 16.5%로 중국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상반기 중국 전체 재정수입 증가율은 8.8%였다.

상하이시 통계국 총경제사 옌쥔(嚴軍)은 상반기 상하이 재정수입이 급증한 요인으로 3차산업 성장에 따른 재정수입 증대와 기업소득세 증가, 상하이 일부 현(縣)의 토지증치세 집중 결산을 꼽았다.

실제로 상반기 상하이시가 3차산업으로부터 벌어들인 재정수입은 2158억1000만 위안(약 3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5%가 증가한 규모다. 

3차산업이 상하이 재정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대비 1.4%포인트 확대된 79%에 달했다. 이 중 금융업과 임대업, 비즈니스 서비스업종의 재정수입 증가율은 각각 27.9%와 23%를 기록했다.

상하이재경대학 공공경제관리학원 교수 후이젠(胡怡建)도 "상하이FTZ 추진이 재정수입 급증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FTZ내 상당수 기업이 입주하면서 거래와 경영활동이 활발해져 이것이 세수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9월 29일 출범이후 올 6월까지 9개월동안 상하이FTZ에 신규 등록한 기업은 1만445개에 달했다고 5일 인민일보는 보도했다. 상하이FTZ의 전신인 상하이종합보세구 시행 20년동안 등록한 기업이 8000여곳인 것을 감안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올 상반기 상하이FTZ가 달성한 영업 총수입은 7400억 위안(약 123조원)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