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2025년산 홍고추 5000t 수매...1089 농가 대상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최고의 고추 산지인 경북 영양군이 본격적인 홍고추 수매에 들어갔다.
12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5월 홍고추 수매약정을 체결한 1089호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홍고추 5000t을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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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고추 산지인 경북 영양군이 본격적인 홍고추 수매에 들어갔다.[사진=영양군]2025.08.12 nulcheon@newspim.com |
수매 계약 단가는 특등급 기준 2400원/㎏, 일등급 기준 2300원/㎏이다. 여기에 ㎏당 300원의 장려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홍고추 수매가 본격화되면서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매된 홍고추는 선별과 가공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영양 고추의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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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가 홍고추 본격 수매에 들어간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찾아 영양군의 고추 브랜드인 '빛깔찬' 홍고추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5.08.12 nulcheon@newspim.com |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06년 설립 이후 영양고추의 유통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오며 전국 최고 품질의 '빛깔찬'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 판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