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ETF] '핫머니' 몰리는 인도시장, EPI로 투자

기사입력 : 2014년11월07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11월07일 05:53

'모디노믹스' 열풍에 경제개혁 기대감 높아져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31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인도는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대표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P/뉴시스>
인도 증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의 효과로 이른 바 '모디노믹스'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연초 대비 25% 수준의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도로와 가스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재정건전성 회복 의지를 보이는 등 인도 정부가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방침을 내놓으면서 당장 모디노믹스는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발맞춰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는 등 세계 경제에서 인도의 상대적 위치는 점차 향상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국제기구와 자유무역 지대에서 인도의 영향력이 한층 강해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는가 하면 국가 차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생산의 국제 모범 사례 채택 등을 통해 경제 개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인베스트 인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 투자는 1950억달러 규모까지 늘어났고 해외 기관 투자 역시 970억달러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도가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면서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도 인도시장에 100억달러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세계적인 대(對) 인도 투자는 더욱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인도의 제조업은 경제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휴대전화와 사치품,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첨단 기술의 수출은 인도 제조업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반면 매크로 측면에서 인도의 성장에는 아직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빈약한 인프라와 광범위한 빈곤, 낮은 문맹률 등은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인도 경제의 약 20%를 차지하는 산업재 부문은 매우 제한적인 노동법과 불안정한 전력 인프라, 복잡한 세금 규정 등에 의해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농업 부문의 비효율성과 젊은 인구층에 집중된 일자리 증가 추세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문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PI, 인도 주요 기업들 담은 포트폴리오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위즈덤트리 인도 어닝스 ETF (WisdomTree India Earnings ETF:종목코드 EPI)는 지난 6개월 기준으로도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Index ETF (EEM)와 미국 시장 전반을 커버하는 대표적 상품인 SPDR S&P 500 ETF (SPY)를 가볍게 누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28.78% 수준에 달한다.

EPI는 위즈덤트리 인도 실적 지수를 추종하며 여기에 포함된 기업들은 최소한의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 지수는 내년 9월 재조정되며 배당금은 분기마다 지급된다.

EPI는 인도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가장 크고 폭이 넓은 대표적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의 최상단에는 8.26% 비중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올라 있다.

이어 인도 벤처기업의 신화로도 불리는 인포시스의 비중이 7.4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우징 디벨롭먼트 파이낸스 6.46%, ICICI뱅크 4.46%, 오일&네이쳐 가스 4.33% 등 인도의 주요 기업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운용보수는 0.83%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