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실시 호재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2% 상승한 2503.87을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5.55포인트, 0.70% 오른 2만3910.25를 지나고 있다.
앞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후강퉁 시행일을 오는 17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4조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0.98엔, 0.78% 오른 1만6911.51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5.98엔, 0.44% 상승한 1366.09엔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은 0.07% 내린 114.77엔에, 유로/엔은 0.08% 오른 142.75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와 토요타자동차가 1.28%, 1.16%씩 상승하고 있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 프렌드증권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일본 기업들 실적 결과를 분석해 팔 종목과 살 종목을 고르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딱히 일본 증시에 악재가 될 만한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만 증시는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3.83포인트, 0.04% 오른 9053.81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