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한중FTA] 중국증시주변 FTA 테마주 인기 폭발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6:51

최종수정 : 2014년11월11일 16:51

항만 섬유의류 농산품 무역분야 전망 밝아

[뉴스핌=조윤선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항만, 해운, 섬유의류 및 농산품 수출무역 분야의 중국 상장 기업들이 줄줄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10일 한중 FTA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다롄강(大連港 601880.SH, 02880.HK), 진저우강((錦州港 600190.SH) 등 관련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며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10일 한중 FTA 관련 종목이 4.55% 오른 가운데, 항만·교통운수 업종에 속하는 다롄강과 진저우강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롄궈지(大連國際 000881.SZ)와 르자오강(日照港 600017.SH) 등 일부 종목도 주가가 7% 넘게 폭등했다.

보하이페리(渤海輪渡 603167.SH)와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600690.SH) 주가도 당일 4% 가까이 치솟았다.

이같이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낸 종목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산둥(山東)성 등지에 소재한 업체이거나, 무역 거래가 활발한 항만운수 업체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사 전문가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양국간 경제, 문화교류가 빈번해지고 무역과 투자규모도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중 FTA는 거대한 시장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한중 양국 간 화물 무역액은 2700억 달러를 돌파, 올 1분기 무역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676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중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간 관련 테마주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르자오강 증권사무대표 판서우멍(范守猛)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산둥성이 한중 FTA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르자오강은 산둥성의 주요 항만 중 하나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타이(華泰)증권도 르자오강 같은 항만, 해운 관련 상장사를 한중 FTA관련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FTA가 발효된 후, 무역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중간 화물 교역은 주로 해운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항만, 항운업계 상장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중 FTA는 통관 절차 간소화, 검사검역 리스트 축소 등의 내용도 담고있어, 해상 운수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이 비용 절감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화타이 증권은 다롄강, 톈진강(天津港 600717.SH), 롄윈강(連雲港 601008.SH) 등 항만 상장사와 보하이페리, 톈진해운(天津海運 600751.SH), 중국위안양(中國遠洋 601919.SH, 01919.HK) 등 해운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일각에서는 한중 FTA 타결로 중국 섬유·의류 제품 및 농산품 무역 회사가 더욱더 많은 한국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장쑤순톈(江蘇舜天 600287.SH), 신화진(新華錦 600735.SH) 같은 의류 수출무역회사, 랑위안구펀(朗源股份 300175.SZ), 관눙구펀(冠農股份 600251.SH) 등 농산물 수출 무역업체 수혜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