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 절상…대미 관계개선 시그널?

기사입력 : 2014년11월12일 14:51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15:13

전문가들 "정상회담 앞둔 미국에 유화적 제스처"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이 인위적인 위안화 절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대비 0.37% 내린 달러당 6.12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변동폭 기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중국은 12일 달러/위안 환율을 6.1428로 고시하긴 했으나 지난 7일 달러당 6.1602위안과 비교할 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당국이 직접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의 인위적 절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동에 맞춰 중국이 미국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절하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에디 청 스탠다드차터드은행 투자전략가는 "위안화 절상은 중국이 원하는 국제화에 중요한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통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12일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환율 절상을 통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기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했다. '신형대국관계' 파트너십을 요구하는 중국 입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환율 전쟁에 경쟁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케닉스 라이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수출 경기 전망이 나아지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된 분위기를 개선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