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주택경기 훈풍에 ‘악성 미분양’ 연중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상승 기대감, 전셋값 연간 5%대 상승 영향..올해 첫 1.8만가구대로

[뉴스핌=이동훈 기자]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부가 올해들어 주택시장 거래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잇달아 쏟아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향후 집값 상승이 예상되자 실수요 및 투자수요들이 주택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시장 불안도 상대적으로 미분양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평가다.

자료=온누리부동산정보(그래픽 송유미기자)
14일 부동산업계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300가구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2만500가구) 대비 10.7%(2200가구) 줄어든 것. 전달(1만9100가구)과 비교하면 4.1%(800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초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최고 2만8200가구에 달했다. 때문에 올 들어 미분양이 많이 소진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김포한강신도시와 경기도 용인에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000여가구였으나 최근엔 500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잇달아 발표되자 기대감이 높아져 미분양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줄었다. 9월 현재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98가구. 전달(504가구) 대비 21.0%(106가구) 감소했다. 이 또한 연중 최저치로 지난 1월(517가구)과 비교하면 23.0%(119가구) 줄었다.

이 기간 경기도는 8407가구에서 7946가구로, 인천은 2853가구에서 2676가구로 각각 줄었다.

전셋값 고공행진도 준공 후 미분양이 소진된 이유다.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매년 수천만원씩 오르자 무주택자들이 입주가 바로 가능한 주택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1~10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 정도 올랐다. 올해 두 달이 남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연간 5%대 상승은 무난할 전망이다. 4억원짜리 전셋집이 연간 2000만원 오른 셈이다. 전세 재계약 시점에는 평균 4000만원을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전세매물이 저금리 영향 등으로 품귀현상을 빚었을 뿐 아니라 가격도 크게 올라 무주택 서민들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미분양 주택이 소진된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