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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OPEC 감산 불발에 정유, 태양광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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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준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생산 목표량을 유지한다는 결정에 국제유가가 급락, 주식시장에선 정유주와 태양광에너지주들이 유탄을 맞고 약세를 시현 중이다.

27일 OPEC는 총회에서 유가하락에 대해 논의했으나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를 유지키로 했다.

이날 런던 ICE의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17달러(6.6%) 내린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도 배럴당 73.33달러로 전일보다 2.38달러 하락했다.

이에 국내 정유주와 태양과에너지주들도 하락세다. 정유주는 유가하락으로 재고평가 손실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유기업들은 유가가 떨어지면 재고평가 손실액이 커진다"며 "평균적으로 유가가 1달러 떨어지면 재고평가 손실액이 100억~200억원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정유기업들의 재품 매출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당분간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정유기업들은 원유를 싸게 사오지만 문제는 그보다 더 싸게 제품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5200원(5.66%) 떨어진 8만6600원을 기록중이다. S-Oil과 GS도 각각 3.93%, 3.07% 떨어졌다.

태양광에너지 기업들도 유가하락에 약세다. 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체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수요와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손영주 연구원은 "태양광 기업들은 유가가 하락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정부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가하락이 지속되면 태양광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주 연구원도 "유가 하락은 태양광 기업들에게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줄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을 키운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OCI와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4.85%, 5.19%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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