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답변서..."끼워팔기 실태파악"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2일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끼워팔기' 행위와 관련,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관련 답변서에서 "허니버터칩과 관련한 해태제과의 거래행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허니버터칩 같은 인기상품을 비인기상품과 같이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법이 금지하는 '끼워팔기'가 될 수 있다"며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서는 별개 상품성,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시장의 거래관행, 강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법성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태제과가 내놓은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얻자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비인기상품과 같이 구매하도록 '끼워팔기'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