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회, 민생법안보다 '비선실세 파문' 공방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 "국회 운영위 및 청문회 소집해야"…여 "민생법안에 집중"

[뉴스핌=김지유 기자] 15일 개회한 임시국회가 당초 취지와 달리 첫날 긴급 현안질문부터 이른바 정윤회씨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새누리당은 이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며 공무원연금개혁,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살한 최 경위의 유서를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는 앞서 지난 10일 공무원연금개혁 및 민생경제법안 처리 등 4가지 쟁점에 대해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 지난 10일 국회에서 4자방 국정조사, 공무원연금 등의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간 회동이 열렸다. 이날의 해빙무드는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최 모 경위의 일로 사라지고 여야 간 긴장감이 재고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 경위의 유서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문건유출 혐의를 받고 있던 경찰을 회유한 의혹이 있다"며 "청와대의 하청수사로 검찰이 결론을 내고 짜맞추기식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다 일어난 일이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외압의 실체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회유가 무엇이고 검찰수사(과정)에 어떤 압력이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규명을 위해 즉각 국회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새누리당에 요구한다"며 "이같은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최 경위의 자살 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 한해 동안 세월호 참사 등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다"며 "이제는 국가적 우울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2015년은 대한민국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고 희망복원의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얘기기처럼 올해 마무리를 잘하면 내년 희망의 불씨는 저절로 살아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국회는 경제살리기의 마지막 골든타임인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의 불씨 역할을 할 민생경제법안,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지만 국회는 처리해야할 민생경제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비장한 각오로 여야는 정기국회 때 처리하지 못한 민생, 경제살리기 현안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야당의 대승적 차원의 협조로 국회가 지금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