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불마켓중국증시] 국유블루칩이 답, 잘 모르면 '중국'자 표시 주식 찍어라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17:24

최종수정 : 2014년12월22일 07:25

'중국'은 훨훨 나는데 '대한'은...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회사명에 국가 명칭인 중국(中國)이란 글자가 들어간 상장기업들을  중국증시 안팎에서는 '중자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되는 기업)'라고 부른다.

중자터우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중국석유 중국석화 중국국항 중국평안 중국여업(알루미늄) 중국인수(중국생명) 중국원양 중국은행 중국위성 중국연통 중국철건 중국건축 등이다.  중국비금속재료총공사의 증시 종목명칭인 '중재국제'도 중자터우 기업에 속한다.

이들 기업들 면면을 잘 들여다 보면 대부분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하이거래소 대다수 종목 증권코드는 60으로 시작되는데,  바로 이들 종목들 종목코드 거의 모두가 60으로 시작된다. 말하자면 증시에서 '중자터우' 종목이라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우량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증시에선 요즘 이들 중자터우 회사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주가(상하이종합지수)가 3108.60포인트로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19일 이들 중자터우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19일 상하이증시에서 중국철건 중해발전 중국원양 중해집운 중국여업 중철이국 등 내로라하는 중자터우 기업들이 큰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 자본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1월 17일 후강퉁 개통이후 시작된 중국 증시 상승랠리를 견인한 것도 바로 이들 '중자터우' 우량종목 들이다.

중국은 회사명칭에 나라이름을 상징하는 '중국'이란 글자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을 통해 엄격한 관리와 규제를 가하고 있다. 국유 중앙기업외에는 회사이름에 함부로 중국이라는 명칭을 쓸 수 없다는 얘기다. 

중국의 국유기업은 중앙 국유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으로 구분된다. 중자터우는 이가운데 규모가 큰 대형 중앙 국유기업(중앙기업)으로, 정부(국무원 국자위)가 직접 관할(감독 관리)하는 기업들이다.

다만 어떤 경우엔 중국(中國)이란 글자로 시작하지 않아도 중자터우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있다. 공상 건설 농업 교통은행 등은 증권종목 명칭에 중국(中國)이란 글자를 쓰지 않지만 국무원 감독 관리를 받는 중앙 국유기업으로서, 대표적인 중자터우 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중자로 시작해도 중자터우 기업이 아닌 회사도 있다. 외자기업들이 대표적인 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외국 출자기업들에 대해 회사명에 중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중국삼성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중국에서 국가명칭인 '중국'이 회사명에 들어간 '중자터우'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훨훨 날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국가를 상징하는'대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 오너 간부가 불미스런 일로 나라 주가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