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검찰이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계륭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30일 조계륭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조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긴급 체포했다.
조 전 사장은 모뉴엘의 단기 수출보험 및 보증 총액한도 상향 조정 등에 대한 업무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6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지난해 10월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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