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조석래 효성 회장이 장남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의 자회사를 사재를 털어 매입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석래 회장은 작년 12월 31일 휴대폰 터치패드 업체 갤럭시아디바이스의 주식 100%(447만2000주)를 이 회사의 모회사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8억9440만원에 사들였다.
조 회장이 이 회사를 매입한 이유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의 재무개선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2013년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자본잠식에 빠졌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최대주주는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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