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ECB 기다리며 주요국 지표 주시

기사입력 : 2015년01월12일 08:45

최종수정 : 2015년01월12일 08:45

美 CPI·소매판매, 유로존 산업생산 주목…연준 관계자 발언도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다가올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주요국 경제 지표를 살필 예정이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지난주 기대를 모았던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25만2000건으로 예상치 24만건을 웃돌았지만 시간당 임금이 전월보다 0.2% 감소하고 노동참여율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올해 중순 경으로 예상됐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역시 후반 쪽으로 다시 무게가 쏠리면서 투자자들은 달러 매도에 나섰고 주요 6개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지난 주말 92.18로 전날 기록한 12년래 최고치인 92.76에서 후퇴했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흔들리면서 달러/엔 환율은 118.46엔 정도에 호가되며 지난 한 주 1.6% 하락을 기록했다.

유로화의 경우 달러 대비 9년래 최저치인 1.1753달러에서는 반등했지만 1.1841달러 수준에 머물며 주간 단위로는 0.88% 하락해 4주째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발표된 독일과 프랑스의 11월 산업생산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독일의 수출 역시 비상이 걸리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오는 2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전면적인 양적완화(QE)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ECB 실무진들이 5000억유로 규모의 국채매입 효과를 분석 중이라고 전해 QE 실시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외환 및 금융관련 사이트 카운팅핍스(countingpips)는 중기적으로 유로/달러 환율이 계속 내릴 것 같지는 않다며 오는 22일 ECB 정책회의가 끝나고 나면 유로 숏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으며 QE 결정이 연기될 경우 유로/달러 환율은 더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일단 ECB 회의가 있을 때까지 이번 주 발표될 주요국 경제 지표들을 통해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방향을 다시 한 번 예측해 볼 전망이다.

미국 지표 중에는 14일 나올 12월 소매판매와 16일 발표되는 CPI와 산업생산,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등이 눈길을 끌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14일로 예정된 유로존의 11월 산업생산 지표 등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연준과 관련한 힌트가 나올 지도 관심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