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5업무보고] 공공기관 개혁 신호탄…성과연봉제 대폭 확대(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3일 09:49

7년 이상 근속자 성과연봉제 도입… 600여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세종=뉴스핌 최영수·곽도흔·함지현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부문 개혁의 신호탄으로 '7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전격 도입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까지 공공기관의 600여개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이에 따른 인력과 조직, 예산까지 재조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 1차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부문 개혁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가 협업방식으로 보고했다.

▲ 정부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갖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 기조실장,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김경식 국토해양부 1차관,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7년 이상 근속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

정부는 올해 핵심 정책목표 중의 하나로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핵심분야 개혁과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4대 부문 개혁의 동력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분야 개혁도 사실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정부 공공부문 개혁의 신호탄으로 현재 '2급이상 간부직'에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를 '7년이상 근속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평사원을 제외한 대리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더불어 임금피크제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연계해 전체 공공기관이 도입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계획대로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확산될 경우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구조개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는 다른 분야의 개혁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 노력을 제도화하고 재정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성과연봉제 적용을 확대하고, 임금피크제 활성화 등 공공기관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유사·중복업무 인력·예산 구조조정

정부는 또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00여개의 유사·중복 재정사업을 통폐합할 방침이다. 당초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내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민간영역을 침범하거나 문어발식 출자를 통해 무분별하게 조직과 기능을 확대한 부문에 대해 과감하게 '칼'을 대겠다는 것이다.

일단 올해는 SOC, 문화·예술, 농림·수산 등 3대 분야에 대한 개혁을 우선 추진하고, 기타 분야는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부정 수급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부정수급액의 5배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예산편성시 유사·중복사업을 300개 이상 통폐합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정개혁을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보조금 부정수급 등으로 인해 재정누수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앞으로는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을 넘어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혈세가 더 이상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곽도흔·함지현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