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20일 제3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공약이행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선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위해 호소하고, 정책을 제안하고 관철시키겠다는 호소를 했던게 표심을 얻었다"며 "철저하게 공약을 이행하고 이에 대해 수시로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빙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선거 결과가 예상과 달랐다"며 "업계를 떠나 있어 비교적 친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현재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타파하려면 대외협상력이 좋은 사람을 뽑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황 신임 회장은 또 "현재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 등 금융투자업계가 당하고 있는 현실은 어둡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좋은 제도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국민의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