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피데스 호치민 통신] 'Circular36' 불안감 과도…신용여력 충분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11:39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11:39

지난해 11월 이후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유가하락이 오일가스업종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규정 Circular36의 시행이었다.  Circular36으로 은행의 주식투자관련 대출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당시 유가급락과 함께 높은 수준인 신용잔액이 시장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오는 2월 시행예정인 Circular 36은 은행의 건전성강화라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증권시장에의 주식투자관련 대출축소로 신용잔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

다른 요인을 제외하면,  증시는 Circular 36의 내용 해석과 신용잔액 축소 우려감, Circular36 일부 조항의 수정 또는 연기 가능성(루머)에 따라 변동성을 보여왔다.

현재 중앙은행은 2월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발표했고 시기적으로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정 또는 연기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여전히 시장은 일부 조정 또는 시행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Circular36의 주요 내용은 1)단기조달자금의 중장기대출 비율을 30%에서 60%로 확대 2) 단기조달자금의 국채에의 투자비율을 은행 성격에 따라 15~35%로 제한  3) 자본적정성 비율 계산시 부동산 및 증권대출의 위험가중치를 250%에서 150%로 낮추고 국채투자대신 기업, 부동산 등 기타 경제부문으로의 대출을 유도하려는 측면 4) 은행의 상호소유를 제한(최대 2개 은행 지분소유 및 각 은행별 소유한도 5%)  5) 증권투자 목적의 대출을 제한(부실부채율(NPL율) 3% 이상인 은행의 신규 증권투자목적의 대출 금지, 증권투자목적의 대출비율을 은행 정관자본금의 20%에서 5%로 축소)해 은행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것이었다.

증시와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증권투자목적 대출비율을 은행 정관자본금의 20%에서 5%로 축소하고, 부실채권비율(NPL율)이 3%를 넘는 은행은 신규 대출을 금지하고 초과대출을 회수하는 것이었다.

베트남 중앙은행 전경                                                                                 <출처: vietnamnet>
중앙은행이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거듭된 언급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장의 기대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유가하락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ircular36의 시행으로 시장심리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증권사와 일부 언론에서 꾸준히 시행연기 또는 일부조항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증권관련자 등의 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 오고, 과거에 마지막까지 부인하다 전격적으로 시행연기를 시행하였던 다른 사례 등이 있기 때문이다.

Circualr 36이 예정대로 시행된다 하더라도 은행의 신용대출 축소효과는 시장이 우려하는 것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해 하반기 지수하락으로 신용잔고물량이 약35%정도 감소했고, 증권사들의 신용대출 여력이 아직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이 직접 고객에게 증권투자목적의 대출을 하는 것은 정관자본금의 5%내로 제한되지만, 각 증권사가 채권을 발행하고 은행이 이를 인수하는 경우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1월중 채권발행을 늘리고 있다. SSI 증권이 23.8백만달러, VCBS증권이 14.3백만달러, VCBS증권이 3.7백만달러 등의 채권을 발행해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채권발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도 은행이 고객에게 직접 대출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증권회사의 채권을 인수하는 것이 리스크가 더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ircular 36의 시행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태이지만, 예정대로 시행된다 하더라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시장에의 영향을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문제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으며, 일단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신용문제보다는 기업실적 등 또 다른 투자요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