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 업계 투자자금 4천억달러 ‘증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 하락 따른 소비 진적 효과 제동 걸릴 듯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60% 폭락한 데 따른 글로벌 투자자들의 손실이 약 4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이 4분기 민간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지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손실에 눈을 뜨면서 다시 지갑을 닫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원유 시추 현장[출처: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폭락하기 앞서 5년간 글로벌 투자자들이 석유 및 가스 업계에 투자한 금액이 1조4000억달러에 달했다.

당시 국제 유가 평균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웃돌았다. 기업공개(IPO)부터 채권 발행, 벤처 캐피탈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이 공급된 데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 규모가 30년래 최고치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유가가 폭락한 과정에 투자자들이 3930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섹터의 76개 상장 기업의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3530억달러에 달했고, 하이일드 본드에서 발생한 손실이 400억달러에 이른다는 얘기다.

라담 앤 와트킨스의 숀 휠러 에너지 부문 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에 따른 혜택에만 시선을 집중했다”며 “이제 이들은 포트폴리오에 발생한 타격에 눈을 돌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극심한 손실을 떠안았다. 불과 8개월 전 에너지 XXI가 발행한 채권 가격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1달러당 50센트 아래로 떨어졌고, 주가도 88% 폭락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 손실은 개인 투자자 뿐 아니라 금융권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된 실정이다. 뱅가드 그룹은 에너지 XXI의 2대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펠 파이낸셜의 브래디 게일리 애널리스트는 “텍사스를 필두로 에너지 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의 은행권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며 “석유 업계에 신용을 제공한 은행이 상당수에 이르며, 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 업체의 충격이 금융권으로 고스란이 이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등을 중심으로 유가가 고공행진했을 당시 자금을 공급한 은행이 수백개에 이른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미국 연방통화감독청의 길 바커 감독관은 “주요 석유 생산 지역의 은행권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저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