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金테크, 은행보다 증권사..골드바대신 통장으로

기사입력 : 2015년02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15년02월04일 10:19

증권사가 은행보다 수수료 싸...투자목적일 경우 통장 거래 유리

[뉴스핌=백현지 기자] 금(金)시세가 반등하며 금테크가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매매창구나 투자수단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자의 전형적 방법인 골드바 투자는 부가세 등을 감안했을 때 매수가격과 매도가 차이가 최대 40%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 금매입은 실물이 아닌 통장으로 해야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골드바 판매를 전영업점으로 확대했으며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의 금통장 계좌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신한은행의 2012말 기준 '골드리슈'는 11만9694계좌였지만 2013년 12만9411계좌, 지난해 말에는 13만1014계좌로 증가했다.

KRX금시장도 이용자가 증가세다. KRX금시장의 지난해 3월 개설 초기 일평균 거래량이 4kg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10kg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같은 금통장 투자라도 은행, 증권사 등 창구별 가격차이가 크다. 전날 기준(장 마감후) 신한은행의 골드리슈통장으로 매입시 금 가격은 1g당 4만5817.71원이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거래할 경우 4만5350원에 매입할 수 있다. 은행의 경우 창구 수수료가 1%가량인 데 반해 증권사 HTS를 통한 KRX금시장 온라인 수수료는 0.2%로 1kg 매수 기준으로 46만원 가량의 차이가 난다.

이같은 격차는 금 실물인 골드바로 찾아갈 경우 더욱 확대된다. KRX금시장과 은행의 골드뱅킹을 통해 실물을 인출할 경우 10%의 부가가치세는 동일하게 부과된다.

하지만 실물인출 수수료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KRX금시장 이용시 1kg 인출시 예탁결제원, 증권사 수수료 등을 포함해 2%이다. 반면 골드뱅킹은 4.9~7%까지로 최종 비용은 27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한 은행창구 직원은 "(골드뱅킹이 파생결합증권에 해당해)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를 내야한다는 논란이 일어나며 거액자산가 투자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골드뱅킹 거래가 증권사 HTS보다 비싸긴 하다"고 귀띔했다.

현재 KRX금시장 회원사로는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등 11개 증권사와 고려아연, 대성금속 등 58개 실물사업자로 구성됐다. 일반투자자들은 11개 증권사 창구에서 금계좌 개설신청을 한 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골드바를 보유하기보다 계좌 거래가 유리하다.

공도현 KRX금시장 운영팀장은 "투자목적을 전제로 금투자를 할 때에는 반드시 실물거래는 피해야한다"며 "(가격이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골드뱅킹으로 금 실물의 매수-매도 가격 차이는 17.8%, 홈쇼핑골드바의 경우 4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