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SUHD TV로 전세계 점유율 60% 수성"

기사입력 : 2015년02월05일 13:30

최종수정 : 2015년02월05일 13:30

"현재의 베스트 솔루션은 OLED 아닌 SUHD"

[뉴스핌=김선엽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5일 새롭게 출시한 SUHD TV를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전세계 UHD TV 시장이 2013년 160만대에서 작년 1300만대로 8배 증가했으며,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60% 점유율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역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지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5 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UHD 콘텐츠의 부족으로 UHD TV 시장의 성장이 더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삼성 주도로 설립된 'UHD TV Alliance(동맹)'를 통해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은 TV 기술의 혁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컨텐츠 에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며 "TV 제조사, 헐리우드 영화사, 컨텐츠 프로바이더 등이 동맹에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격적인 UHD 시장을 앞당기기 위해 전세계 업체들과 협력해 영상의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도 UHD 동맹를 통해 만들어진 고품격 콘텐츠를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 및 신흥국 시장의 환율 약세로 TV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SUHD TV와 같은 프리미엄 TV의 판매 확대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경우 전 TV 제품의 10% 내외를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며  매출로 환산하면 25~30% 정도"라며 "프리미엄 TV를 통해서 매출과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강하게 드라이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올레드(OLED) TV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볼륨(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프리미엄은 의미가 없다"며 "볼륨이라는 것은 소비자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돼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프리미엄 TV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우리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매스를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라며 "1년에 100개, 200개 만들어 팔 수도 있지만 그것은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방법은 여러가지고 몇 년 뒤에 올레드가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SUHD TV가 베스트 솔루션"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전략제품인 88·78·65·55형 SUHD TV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했다. 출고가는 JS9000 모델 65형이 790만원, 55형이 549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