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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 당대표 당선 "변화가 시작됐다"(상보)

기사입력 : 2015년02월08일 18:34

최종수정 : 2015년02월08일 18:34

최고위원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당선됐다.

문 의원은 8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45.30%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문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리고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한다"며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를 향해 그는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앞서 연설에서는 "우리 당의 분열과 갈등, 저 문재인이 끝내겠다"며 "저 혼자 하지 않겠다. 박원순의 생활정치, 안철수의 새정치, 안희정의 분권정치, 김부겸의 전국정당을 위한 헌신, 모두가 함께 하는 용광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계파갈등 해결을 최우선 목표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박지원 후보님의 관록과 경륜, 이인영 후보님의 젊음과 패기를 제가 다 업고 함께 가겠다. 반드시 하나가 돼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지 받는 당대표"라며 "인기 없는 당대표로는 안된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한 당대표를 원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 의원과 함게 당 대표 선출에 도전했던 박지원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각각 41.78%, 12.92%를 얻었다.

최고위원에는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의원 등이 선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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