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기재부 "내수 회복 조짐 있으나 공고하지 못해"

기사입력 : 2015년02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0일 10:03

美금리인상 엔화약세 산유국 불안 등 대외불확실성 유의

[뉴스핌=함지현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주요 경제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아직 경기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이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광공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중 고용시장은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42만2000명 증가했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5% 상승에 그쳤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과 동일한 0.8%의 상승에 머물렀다.

 

작년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영상음향통신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반도체 및 부품·화학제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3.0%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도·소매업, 운수업 등이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보합세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운송장비가 증가해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공사가 증가해 감속폭이 축소됐다.

올해 1월중 수출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 등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 감소한 453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55억3000만달러 흑자로 3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중 국내금융 시장은 금리가 하락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환율은 원/달러는 하락했지만 원/엔은 상승했다.

1월 주택시장은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0.1%로 상승세 지속했고, 전세가격도 0.3%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작년 3분기 관리재정수지는 34조9000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적자규모가 5조9000원 늘어났다.

기재부는 "내수 회복의 긍정적인 조짐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아직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며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엔화 약세·산유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