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분양시장, 봄바람타고 기지개..수도권 물량 풍성

기사입력 : 2015년02월10일 14:59

최종수정 : 2015년02월10일 15:02

설 직후 중대형 단지 9곳 분양..전셋값 상승에 청약자 대거 몰릴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설 연휴 이후 본격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 사업에 들어간다. 개발 호재가 많은 신도시 물량이 많아 수요층의 관심도 높다. 게다가 전셋값 불안으로 청약 대기자가 풍성해 대체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0일 건설사 및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2~3월 중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9곳이 분양을 시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 47층, 6개동, 총 1236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에 1057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1·2차(아파트 2035가구·오피스텔 178실)가 합치면 총 4300여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지난해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가 10여년 만에 신규 공급됐다. 새 아파트가 귀하다보니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계약이 종료됐다.

금천구청역 인근 롯데공인중개소 사장은 “금천구는 주변 구로디지털단지 등 개발 속도에 비해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대기 수요자들을 대거 빨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최고 25층, 8개동, 총 1584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단지 옆에 있다.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북성초, 아현초, 아현중, 한성고,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도 있다.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선 GS건설이 ‘한강센트럴자이2차’를 선보인다. 최고 27층, 8개동, 총 598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5월 분양한 1차분 3481가구를 포함하면 총 4079가구 규모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김포도시철도(2018년 예정)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김포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은 2456가구로 전년대비 70% 정도 줄었다. 전셋값 고공행진에 서울지역 세입자들이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내 인프라 시설이 확충돼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 정왕동에서 ‘시흥배곧 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65㎡A 171가구 ▲65㎡B 172가구 ▲84㎡A 1,020가구 ▲84㎡B 56가구 ▲84㎡C 228가구로 구성된다. 총 1647가구다. 앞서 분양한 1차(1414가구), 2차(1206가구)를 포함해 4200여 가구에 달한다.

배곧지구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정왕IC 등으로 수도권 이동이 쉽다. 오이도역(4호선·수인선)과 소사~원시선(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6년 착공계획) 등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진다.

경기 화성 동탄면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와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등도 주목받는 단지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대기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전셋값 상승도 신규 분양시장을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