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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캐릭터 사업 진출한다

기사입력 : 2015년02월10일 15: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부즈클럽'과 손잡고 캐릭터?라이선스시장 본격 진출

[뉴스핌=김연순 기자]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임대기)이 오는 11일 한남동 본사에서 캐릭터 제작사 '부즈클럽'의 신규 캐릭터 '아둥가'의 사업 설명회를 열고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에 진출한다.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은 국내 최고 수준의 캐릭터 전문회사로 뿌까, 캐니멀 등의 인기 캐릭터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아둥가 캐릭터 사업에서 부즈클럽은 캐릭터 제작과 디자인 적용 등을, 제일기획은 마케팅과 라이선싱 등을 담당한다.

신규 론칭 캐릭터 아둥가(ADOONGA)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흥겨운 음악과 춤의 리듬감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정글에서 나와 역경을 헤쳐가며 힙합 스타로 성장하는 고릴라다. 

'아둥가'는 캠핑족이 정글에 두고 간 TV 속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돌 여가수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정글을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여러 가지 역경을 거친 끝에 꿈에 그리던 여가수와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하는 긍정과 도전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러한 배경 스토리를 기반으로 힙합, 악동, 섹시 등을 '아둥가'의 컨셉으로 잡고 10~20대를 주 타깃으로 한 간접광고(PPL),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캐릭터를 알릴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패션 아이템, IT기기 액세서리, 게임 등 캐릭터 상품을 론칭 하고, 이후 제일기획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둥가 캐릭터로 캐릭터 비즈니스에 첫 발을 내딛는 제일기획은 40여 년간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 분석 시스템, 미디어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캐릭터 사업자들과 협력해 △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캐릭터 캠페인 △전략적 아이디어 상품 개발 △순차적 캐릭터 론칭을 통한 멀티 포트폴리오 구성 등 차별화된 캐릭터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은 지난해 기준 1605억달러(약 175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올해 시장규모는 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식 제일기획 미디어본부장은 "완성도 높은 캐릭터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접목시켜 성공적인 캐릭터 비즈니스의 표본을 만들 것"이라며 "효과적 마케팅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 제작사, 캐릭터 상품화 회사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둥가 캐릭터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비주얼,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디테일한 아트웍(Artwork) 등을 인정 받아 콘텐츠 해외출원등록 지원사업 대상 콘텐츠로 선정된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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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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