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응찰자들이 중소·중견 기업 몫으로 배정된 4개 구역 중 3곳을 포기하는 '유찰' 사태가 빚어졌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소·중견기업 구역 4곳 중 3곳이 유찰됐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 임대료 부담에 따른 적자가 우려돼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대기업 독점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종전 대기업의 영업구역을 나눠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면세매장(1만7394㎡)을 총 12개 사업권으로 나눠 대기업 8개, 중소·중견기업 4개를 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