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118엔까지 하락
[뉴스핌=배효진 기자] 16일 일본 증시가 국내총생산(GDP) 플러스 성장에 8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증권거래소[사진:AP/뉴시스] |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일본 GDP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 0.5% 성장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연율 기준으로는 2.2% 성장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3.7%를 크게 밑돌았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상은 "강한 개인 소비에 힘입어 일본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0.7% 오른 1만8047.07엔까지 오르며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10시 3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1만 8050.13을 기록중이고, 토픽스지수는 0.91% 오른 1462.61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93.6으로 전문가 예상치 98.1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확정치 98.1 역시 밑도는 것으로 3개월래 최저수준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18.60엔으로 0.11% 떨어졌으며, 유로/엔 환율은 135.31엔으로 0.02%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