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 중심 하락폭 확대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 중국 70개 대도시 신규주택가격이 전년대비 5.1% 하락해 4.3% 떨어졌던 지난해 12월보다 하락세가 가속화됐다고 집계했다. 이로써 신규주택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전월대비로도 0.4% 하락해 지난해 12월의 0.3%보다 낙폭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대폭 확대됐다.
베이징 신규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2% 하락했다. 광저우와 상하이는 전년보다 각각 5.4%, 4.2% 떨어졌다.
다만 주요도시 70곳 중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곳은 64곳으로 직전월인 지난해 12월의 66곳보다 1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