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통화 연간 80조엔 증액' 정책 유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정책 동결 결정을 내렸다.
18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BOJ는 현행대로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찬성 8표, 반대 1표로 내려졌으며 앞서 시장은 정책 동결을 예상했었다.
BOJ는 일본의 수출 및 공장생산에 관한 평가를 상향하며 추가적인 경기부양 없이도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BOJ는 민간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측면이 있다며 일부 부문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또 유가 하락세를 감안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는 당분간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OJ 정책 결정이 시장 예상과 부합한 영향에 엔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2시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9.13/14엔으로 0.08%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