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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생방송 강화…재난망 및 신사업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15:31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15:31

다(多)자간 생방송, 올 하반기 B2B 서비스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LTE생방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LTE망을 활용해 긴급한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새로운 산업까지 영상 서비스 보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TE생방송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 TV로 전달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방송 서비스로, 올 하반기 B2B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 확인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LTE방송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개인형 서비스로 제공되던 LTE생방송을 LTE생방송 기반의 관제 시스템인 ‘LTE VNC(Video Network Control)’을 도입했다. 기존의 화상회의 및 영상통화는 PC-PC, 스마트폰-스마트폰 등 반드시 정해진 단말과 연결돼야 하고, 인원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LTE VNC는 스마트폰으로 중계하는 상황을 IPTV 셋탑박스를 통해 스마트폰, IPTV, PC 등 단말 형태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날 시연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장애를 해결했다. 부산지역에서 광케이블이 단선됐을 때 단선 위치를 파악하고, 조치했다. 이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으로 보였다.

이에 따라 LTE VNC는 전국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급작스러운 장애 상황, 시설물 준설 등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국 단위의 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1:다(多)형 서비스’와 여러 상황을 종합관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1형 서비스’, 여러 상황을 여러 관제센터에 생중계할 수 있는 ‘다: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방 오지에서 신규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할 경우, 이를 상암 중앙관제센터, 부산지역 네트워크 국사, 무선망 관제센터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LTE생방송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안정적이고 빨리 대응할 수 있다. 

정형록 LG유플러스 NW본부 기술위원은 “LTE생방송 서비스를 활용해 사건/사고에 대해 원격 관제가 가능하다. 관련 전문가들이 HD급 영상을 보고 상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를 원격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직원들이 시연을 통해 서울 관제센터에서 부산에서 발생한 장애를 LTE생방송 서비스를 이용해 조치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 LTE생방송 서비스,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LG유플러스는 LTE생방송 서비스를 재난을 비롯해 방송,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TE VNC는 기존 CCTV가 수동적으로 제공하는 영상과 달리 하나의 단말기로 VoLTE(LTE 음성통화) 통화하면서 고객이 필요한 HD급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산업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생방송을 ▲국가재난 ▲방송사 ▲스포츠 ▲교통사고 분야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한 관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적인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업로드 하면 정부, 경찰, 병원 등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사고 해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담당 상무는 “LTE생방송을 국가재난통신망(재난망)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 있다”며 “수익모델은 1:1 생방송은 상용화돼 있고, 다자간 생방송 시스템은 올하반기 정도면 실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LTE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재난망 서비스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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