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펀치' 김래원 "20대에는 청춘스타, 30대는 '진짜 배우'의 길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시청자는 김래원(34)의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큰 움직임 없이도 눈빛과 목소리 만으로 극을 꽉 채우는 김래원의 아우라는 드라마를 끌고 가는 힘이었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한 남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마지막 외침을 담은 드라마 ‘펀치’로 3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래원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펀치’는 박경수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합이 어우러져 찰진 스토리로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가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으며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14%를 넘겼다. 그야말로 작품성과 화제성, 인기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2015년 지상파의 첫 번째 드라마 흥행작이다.

연출, 구성의 완벽한 조합에 배우의 연기가 작품의 화룡점정이었다. 무엇보다 ‘배우’ 김래원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김래원이 선보인 인물 박정환에 일부 시청자들은 영화 ‘해바라기’ 속 오태식을 떠올렸다. 오태식의 잔상이 짙은 시청자들에게는 김래원의 연기를 TV에서 보는 것 자체가 반가움이었다. 억지로 끼워 맞춰진 인위적인 인물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김래원에 대한 기대였다. 그리고 시청자가 원하는 바를 잘 아는 김래원은 이를 잘 충족시켰다. 연기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제대로 맛이 나는 작품에서 김래원은 제 몫을 다 해낸 것이다. 

‘펀치’를 위해 15kg을 감량하고서 해쓱한 모습으로 돌아온 김래원은 드라마 종영 후에는 안정을 취한듯 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주한 김래원은 얼굴에 살이 조금 올랐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이제야 얼굴에 핏기가 돌았다. 그는 ‘펀치’를 촬영하면서 5kg가 더 빠졌다고 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 환경에 잠도 못 자고 잘 먹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시한부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막바지에는 의식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즉, 총 20kg를 감하면서 바닥난 체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박정환의 모습을 매듭지었다.

“드라마를 마치고 설 연휴에 건강을 많이 챙겼죠. 촬영하면서도 살이 많이 빠졌어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인물이라 의도적으로 체중 감량을 했지만 촬영 후반부로 갈수록 피곤해져서 저절로 눈이 쾡해지고 살도 더 빠지더군요. 중간에 연기하면서 손 떨림 증상이 있었다고 하고요(웃음). 전 몰랐어요. 촬영하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었고  저도 모르게 손을 떨었나 보네요. 쉬는 날엔 링거는 꼭 맞았고 감기 때문에 여러번 응급실에도 왔다 갔다 했죠.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열심히도 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꼭 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시청률이 잘 나오면 현장에서 힘이 나는 건 사실이이에요. 계속해서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갑과 을의 권력 싸움을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드라마였던 ‘펀치’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분쟁의 축소판이었다. 그야말로 먹고 먹히는 정글의 생존법칙보다도 치열했고 규칙도 없었다. 그 속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검사 박정환은 자신의 목숨이 다해가는 순간 네 편도 내 편도 없는 사회에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권력과 세력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라기보다 아내와, 딸, 어머니 등 자신 주변의 사람을 챙기기 위해 치열한 판을 꾸렸다. 이는 알싸한 긴장감을 불러냈다. 

후반부로 갈수록 극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이유는 초반부터 김래원의 머리 속에는 박정환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명우 감독은 애초 쉽게 드라마를 풀어가자고 했다.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화가 나면 화를 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생각이 달랐다”며 “사실, (배우만의)표현을 고집 부리는 게 연출자의 입장에서는 극의 방향에 지장이 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명우 감독은 날 믿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박정환은 정말 죽음의 문턱 앞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후회도 했지만 잘못된 길에 대해서는 자기 방식대로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한 멋진 인물”이라며 연기를 하면서도 박정환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자신이 고집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 ‘난 죽을 사람이야’라고 힘들어 했으면 박정환은 매력 없는 캐릭터였을 거예요. (뇌종양을 앓고 있지만) 평소 정환은 아픈 기색이 없어요. 그만큼 정환은 강한 인물이에요. 그러다 집에서 어느 순간 고통을 호소하는 거예요. 그 부분을 포인트로 둬서 더 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죠. 아픔을 느끼는 장면을 특히 더 신경 썼어요. 극 초반 자신이 뇌종양인 것을 알고도 이태준이 검찰 총장으로 부임했을 때 정환은 비릿한 웃음을 지었어요. ‘이것도 다 이겨낼 거다’라는 마음이었거든요. 제 나름의 계획으로 지은 표정이었죠. 고속 카메라로 찍은 슬로우 모션에서는 보일 텐데. 드라마에 잘 잡혔나 모르겠어요(웃음).”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와 주변의 호평이 연이어졌지만 김래원은 흔들림이 없었다. 담담하게  “시청자의 사랑을 느꼈다”며 오히려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펀치’는 자신에게 어떤 작품이냐는 물음에 “2015년을 시작한 작품”이라고 짧게 정의한 뒤 “저를 지켜 본 분들에게는 제가 출연한 작품 중 잘된 작품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리고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10점 만점 중 7점”이라고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예전 작품을 할 때도 ‘나에게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이 대사만은 평범하게 전달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컸죠. 후반부로 갈수록 흘려버리는 신이 많아요. 명장면이 될 수 있는데 그저 특징 없이 돼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지금의 드라마들이 대부분 그래왔고 그걸 순발력 있게 쫓아가는 게 배우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감수해야 하는 것도 제 자신이고요.”

인터뷰를 마치며 김래원은 앞으로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펀치’도 그랬든 모든 드라마나 영화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했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금은 연기하는 순간이 가장 즐거워요. 이제야 2, 3년 전부터 준비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씩 이뤄가는 것 같아서요. 30대와 20대는 다르더라고요. 20대에는 멋있어 보이려한 건 아니었는데 그냥 청춘스타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 차기작 시나리오를 쭉 보고 있는데 쉽게 결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찬찬히 살펴보고 이후에 또 좋은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인연 계속 됐으면 합니다"

조재현, 최명길, 김래원 그리고 김아중, 여기에 서지혜와 온주완까지. 화면을 꽉 채우는 배우들이 ‘펀치’에 대거 출연했다. 김래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웬만큼 ‘괜찮았다’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들이었다”며 강조했다.

특히 조재현과는 드라마 '눈사람' 이후 13년 만의 만남이었고 두 사람은 극중 팽팽한 대립각과 더불어 브로맨스까지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두 배우 모두 선과 악을 오가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김래원은 선배 조재현과의 찰떡 궁합이야기부터 후배 온주완의 연기력과 인품까지 칭찬하며 언젠가 다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조재현 선배님과는 정말 환상의 호흡이었죠. NG도 거의 안 났어요. 후반 촬영에서는  다들 대사를 외울 시간조차 없어서 앞에 대본을 펴놓고 연기했어요. 그런데도 미리 맞춰본 듯 척척 잘 맞더라고요.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견한 또다른 좋은 친구는 온주완입니다. 저라면 애초 선한 인물이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총대를 멘 악역으로 바꼈다면 많이 섭섭했을 거에요. 그런데 주완이는 밝은 모습으로 그 연기를 다 해내더라고요. 온주완이 맡은 이호성 역할 덕에 박정환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거죠. 주완이와는 나중에 한 번 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주완이 서브 역도 정말 잘 해주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크게 빛을 발하는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