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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나섰다.
25일 신세계그룹 측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신세계그룹은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에서 “(금호산업 인수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을 정도.
신세계그룹 내부에서도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에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를 기습적으로 선언하면서 향후 신세계그룹은 호반건설을 비롯해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의 사모투자펀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활을 걸고 뛰어든 금호산업 인수전에는 호반건설과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