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금리인하가 시장에 가져올 4가지 변화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10:50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10:50

부동산 증시 양광, 국채 WMP상품엔 불리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날로 커지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중국이 지난 달 28일 예금 및 대출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중국 금융기관들은 금리 추가 인하 이후 나타날 주요 변화에 대해 지적했다,

◆ 대출금리 인하 및 매월 납입금 감소할 것

먼저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자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경만보(重慶晩報) 등이 전문가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 전 50만 위안을 20년 만기로 대출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5년만기 이상 대출 기준금리 6.15%가 적용되어 매월 3625.26위안, 총 37만133위안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로 5년만기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대출수요자가 납입해야 하는 월 비용은 3553.37위안, 총 35만2808여 위안으로 종전보다 약 1만7325여 위안 줄어들게 된다. 월별 납입금 기준으로는 약 72위안 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 예금금리 인하, 실질 이자소득 영향은 제한적

예대금리 인하는 대출 부담을 완화하겠지만 예금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같은 수준(對稱)으로 인하하면서도 예금금리 상한선을 종전의 1.2배에서 1.3배로 조정함에 따라 예금금리 실질 인하폭은 작을 것으로 전망한다.

1년만기 예금의 경우, 기준 금리가 2.50%로 낮아졌지만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 상한폭이 커지면서 10만 위안을 1년만기로 예금할 경우 감소하는 이자 소득은 50위안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 주식투자 늘어날 것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주식투자를 부추길 것으로 분석한다.
헝펑(恒豊)은행 전략부 매니저 러우리리(婁麗麗)는 "이번 금리 인하가 금융시장 수익률 하락 및 사회 융자비용 하락에 도움을 주면서 일정부분 경제자극 효과를 낼 것"이라며 명목금리 하락은 중국 주식시장이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융권 전문가들 역시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가 증시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증시가 활황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투자경험과 리스크 수용능력을 가진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률을 높이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산관리상품 및 국채 수익은 감소할 것

은행 자산관리상품(WMP) 상품과  국채 등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중국의 이번 금리 인하는 수익 변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중국 전문 투자ㆍ재테크 사이트 인뤼왕(銀率網) 애널리스트는 "2015년 통화정책이 상대적으로 완화되면서 은행 자산관리상품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의 고수익 상품을 선택해 투자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중은행 자산관리 상품 전문가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시장자금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일부 은행이 신규 발행하는 자산관리상품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고, 이와 함께 올해 발행하는 국채 수익률도 작년 상반기 발행 당시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