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제철이 예상대로 SPP율촌에너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 채권단으로부터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채권단은 오는 11일 현대제철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인수가격으로는 1200억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SPP율촌에너지는 100t 규모의 전기와 연간 약 60만t 규모의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주요 제품은 원자력·화력 발전설비와 선박·선박엔진 부품, 석유화학설비, 산업설비, 금형강 및 공구강 등이다.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확정할 경우 국내 최대규모의 단조제품 생산업체로 발돋움한다.
또 현대제철은 자사의 순천공장과 SPP율촌에너지의 공장이 근거리에 위치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