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벤처업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크라우드펀딩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벤처업계와 금융투자업계가 목소리를 모았다.
5일 금융투자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함께 결의문을 내고 민간 소액투자기반(크라우드 펀딩)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대중의 자금을 창업기업에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펀등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법제화를 마쳤다.
미국은 지난 2012년 4월, 일본은 지난해 5월 크라우드펀딩관련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 2013년 6월 발의돼 1년반 이상 상임위에 계류된 상황으로 투자자 보호와 창업 촉진간의 상반된 주장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결의문을 통해 벤처업계와 금융투자협회 등은 크라우드펀딩 법안 통과 지연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저해하고 창업, 벤처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회가 무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창업기업의 자본조달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법안의 조속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