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6일 키움증권이 키이스트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50원에서 47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한류 사업에 최적화 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올해 매니지먼트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221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일본 채널사업 강화 등을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대표적 한류스타인 김수현이 2분기부터 드라마 활동을 시작해 올해 매니지먼트 매출이 전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제작 예정인 드라마 '프로듀사'가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외에 추가적인 드라마 편성과 영화 제작사업 진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7월 일본 KNTV를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게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의 강점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