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AI가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형 전투기 연구개발(KF-X) 및 소형무장헬기(LAH) 우선협상대상자, 소형민수헬기(LCH)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홀해 신규수주는 7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상반기 수주 여부에 따라 올해 신규수주 향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현재 1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올해 말 1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수준에 대해 그는 "향후 3년간 실적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KAI는 글로벌 경쟁사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와 비교시 밸류에션이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