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주가 4000P 보인다, A주 메가톤급호재 '일대일로' 수지타산

기사입력 : 2015년03월30일 17:25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19:11

중국증시 투자 분위기 급호전, 수혜종목 긴급 분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구상 세부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고속철, 항만운수 등 관련 수혜 업종과 투자 기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중국 전문가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일대일로 구상이 중국은 증시는 물론 주변 관련 국가에 적지않은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생(民生)증권은 일대일로 추진으로 중국 내수 시장이 확장되는 한편, 올 한해 중국에 새로운 투자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일대일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투자 침체 상황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투자 촉진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내 각 성(省) 정부가 계획한 일대일로 관련 인프라 건설 투자 총 규모가 이미 1조400억 위안(약 185조원)에 이른다. 다국적 투자 규모는 약 524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민생증권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효과로 2015년 중국의 신규 투자 규모가 4000억 위안(약 71조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대일로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가 21조 달러(약 2경3300조원)에 달할 것이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5% 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도 제시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26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일대일로가 21조 달러라는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인프라 건설, 제조업 등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광대(光大), 흥업(興業)증권은 향후 3~5년 일대일로와 관련한 업종 및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50여개 국가와 국내 31개 성과 시가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철도, 고속도로, 항공, 항만 등 인프라 시설 관련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일대일로 인프라 시설 관련 유망 종목으로는 중국전건(中國電建 601699.SH), 중국교건(中國交建 601800.SH), 중국철건(中國鐵建 601186.SH) 등이 꼽혔다. 그 중에서 중국전건은 세계적인 수자원 관리 및 수력 발전 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지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 범위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광대증권은 항만운수와 관련해 일대일로 물류 거점 중 하나이자 중국 최대 부두 중 하나인 영파항(寧波港 닝보강  601018.SH)을 유망주로 꼽기도 했다.

국진(國金)증권은 일대일로가 중국 제조업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이 활발한 건축, 고속철, 원자력 설비, 항운항만, 철강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점쳤다.

고속철과 관련해서는 중국남차(中國南車 601766.SH), 중국북차(中國北車 601299.SH), 영귀전기(永貴電器 300351.SZ) 등 종목이 추천된다. 중국남차와 북차는 중국 고속철 장비 제조 대표 기업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른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귀전기는 철도 커넥터 분야에서 30여년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고속철 인프라 건설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편, 일대일로 호재에 힘입어 보아오 포럼(26~29일) 폐막 후 첫 거래일인 3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27일) 보다 2.59% 급등한 3786.57로 3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증시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건축, 공정기계,철도운수 등 종목이 크게 올랐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출처=봉황망(鳳凰網)>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외교부, 상부무는 지난 28일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 비전과 행동'이라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강령성 문건을 발표했다.

'일대일로'는 크게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해상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양대 축으로 분류되며, 그 범위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주변 해역을 모두 아우른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관련 국가간 교통 인프라, 무역, 에너지 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 분야 협력도 확대해 위안화 국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거점 지역도 공개됐다. ▲신장(新疆), 산시(陝西), 간쑤(甘肅),닝샤(寧夏), 칭하이(青海), 네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서북부의 6개 성(省) ▲헤이룽장(黑龍江),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 ▲광시(廣西), 윈난(雲南), 시짱(西藏 티벳) 등 서남부의 3개 성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광둥(廣東), 저장(浙江), 하이난(海南) 등 5개 성과 내륙지역의 충칭(重慶)이다.

중국 정부가 공개한 세부 방안에는 신장을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지역 국가와 협력을 심화한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윈난성은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 거점으로 활용,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푸젠성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중점 지역으로, 동북 3성은 극동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대일로와 관련한 사업 자금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브릭스개발은행(NDB), 실크로드개발기금 등 중국 주도 금융기구에서 충당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