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개점 휴업’ 채권 트레이더 환시로 스위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이후 외환시장 거래 급증, 채권 거래는 '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동성 가뭄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빠진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이 외환시장으로 옮겨 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에도 규제 강화에 따라 채권 거래가 마비 증세를 보이자 블랙록부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까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거래량이 풍부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각) JP모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데 반해 미국 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거래는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JP모간의 조이스 창 리서치 헤드는 “채권 거래 규모가 급감한 데 따라 트레이더들이 수익 창출 기회를 찾아 외환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외환 거래의 경우 딜러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 빈도를 높이는 한편 유연성을 취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이 선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국제결제은행과 각국 감독당국 등이 가세, 금융권의 자본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데 따라 채권 거래는 앞으로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 시장뿐 아니라 투자등급 회사채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선진국 국채 역시 손바뀜이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 국채 거래의 유동성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투자등급 회사채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거래가 줄어들었다.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거래 가능한 국채 규모는 12조5000억달러로 2007년 이후 세 배 급증했지만 거래 규모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현물과 스왑, 선물 등을 포함한 글로벌 외환시장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폭증한 데 이어 올해도 가파른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의 경우 채권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채권 트레이더들이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자산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전례 없는 현상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창 리서치 헤드는 “최근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트레이더 움직임은 전통적인 신용 사이클과 거리가 멀다”며 “앞으로 금융위기 역시 과거와는 다른 요인과 다른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시장 유동성 마비가 앞으로 위기를 일으키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