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미약하지만 회복조짐, 투자·소비 적극 나서야'"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10:30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10:11

'경제주체들의 자신감 회복' 강조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가 미약하나마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에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와 소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여건의 유리한 변화가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결합돼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그간의 경제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신 3저효과 등으로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반등하는 등 미약하나마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고 위기를 통해 더 튼튼한 경제로 거듭나 왔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균형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선진국 초입에 들어선 지금 상황에서는 핵심분야 구조개혁, 시장중심의 유연한 경제체제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재정체계 확립 등 보다 시스템적으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 중국경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에 대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발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대통령 중동순방,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 등을 통해 마련된 기회를 '제2의 중동 붐', '중남미 붐' 조성으로 연결시켜 경제활성화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민간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현재의 발전 추세를 지속하거나 경제운용방식을 유지한다면 중장기 발전 비전의 달성은 불가능하다"며 "거대한 저생산성의 문제, 수출과 내수를 이어주는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구조 약화 등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의 실현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호 위원장은 "경쟁력을 보장하는 경제시스템의 구축과 운용이 요청되고 이를 중장기 전략의 핵심 내용을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